대학 시절 담당 교수님께서 “죽기 전에 태릉 선수촌 밥은 한번 먹어봐야 한다.”라는 말 한마디에 참가한 루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태릉선수촌 식당 입장 티켓을 획득. 그 길로 국가대표의 삶을 살게 된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50kg 정도의 여린 체구였으나 빠른 하강 스피드를 위해 14kg 이상 체중을 늘리며 꿈의 무대를 준비했지만, 훈련 중 전방 십자인대 등의 부상으로 불투명한 올림픽 출전의 꿈.
수술로 꿈을 포기하긴 싫어, 이를 악물고 힘든 재활의 길을 선택했다.
그 결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순한 얼굴과는 다르게 운동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준다.
은퇴 후 본인만의 체중조절 비법으로 다시 예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는 넓은 어깨와 단단한 복근, 탄탄한 허벅지 등 당장 현역으로 뛰어도 될 만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을 오프라인 강의로 구성 중이라고 한다.)
등산과 캠핑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하고 평생 운동과 관련된 일을 하며 즐겁게 살길 원하는 그녀의 운동 라이프를 응원한다.
[주요 수상 경력]
- 제17회 아시안컵대회 시니어부문 여자 1인승_금메달
- 제16회 아시안컵대회 주니어부문 여자 1인승_동메달
- 제14회 아시안컵대회 주니어부문 여자 1인승_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