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로는 큰 키와 다부진 몸을 소유했으며 무표정한 모습일 때는 다가가기 힘들 정도로 차가워 보이지만
웃고 있으면 한없이 착해 보이는 반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겨울방학 특강으로 우연히 접했던 쇼트트랙이 인생의 필연이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시절까지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잦은 부상으로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되며 기나긴 슬럼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긴 암흑 기간 동안 꾸준한 재활치료와 강한 승부욕으로 25살에 마침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세계 정상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담담히 답하던 모습에서
그가 견뎌온 스포츠 인생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소치 동계 올림픽대회 출전 이후 그는 쇼트트랙 꿈나무 양성에 푹 빠져있다.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 당시 1500m 세계 랭킹 1위를 할 정도로 탑 클래스였던 그도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배우는 게 더 많다고 한다. 겸손 그 잡채... ☆
모든 운동을 잘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뛰어나 못하는 종목이 없고 최근엔 골프에 빠져 골프 사랑중..
[주요 수상 경력]
-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_은메달
-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_금메달
- 제28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종합_1위